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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아버지를 위해 받은 생활비 대출금, 30대 여성 파산
정에스더 변호사

아버지로부터 요청받은 생활비 채무
의뢰인은 어린 시절부터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일찍이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다닌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결국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실직으로 더욱이 힘든 생활이 유지되었습니다. 추가로, 새아버지는 의뢰인에게 나중에 대출금을 갚을 테니 대신해서 2천만 원만 대출을 받아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습니다.

새아버지를 위해서 생활비 대출을 받은 의뢰인은 아버지가 대출 원리금을 갚을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단 한 푼도 갚지 않았고, 오히려 부족할 때마다 의뢰인에게 조금씩 돈을 더 빌렸습니다.

결국, 아버지를 위해 빌려준 모든 대출금과 카드값은 오롯이 의뢰인 혼자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했던 의뢰인은 저희 법무법인 든든을 방문해 주셨고,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인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